あつた蓬莱軒 本店 -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 論語 爲政第二 第11章 1節 잘게 자른 장어, 조그만 밥솥(飯櫃, めしびつ), 사등분하여 어찌저찌 해서 먹는다는 형식, 한국에서는 간토식 우나쥬를 제치고 일본식 장어덮밥 요리의 대표로 자리한 '히츠마부시'는 이름처럼 밥통(ひつ, hitsu)에 담긴 넉넉함으로 한국 사람들을 사로잡았지만, 나는 줄곧 의심해왔다. 그것이 과연 맛으로서, 다양성으로서 어떤
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 論語 爲政第二 第11章 1節 잘게 자른 장어, 조그만 밥솥(飯櫃, めしびつ), 사등분하여 어찌저찌 해서 먹는다는 형식, 한국에서는 간토식 우나쥬를 제치고 일본식 장어덮밥 요리의 대표로 자리한 '히츠마부시'는 이름처럼 밥통(ひつ, hitsu)에 담긴 넉넉함으로 한국 사람들을 사로잡았지만, 나는 줄곧 의심해왔다. 그것이 과연 맛으로서, 다양성으로서 어떤
홍대 어디께를 전전하던 와중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다. 만두를 빚는다라. 만두 가게 자체에 흥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약속이라도 한 듯 김을 풀풀 풍기는 만두집 프랜차이즈들이 한둘이던가. 하지만 그 만두 가게의 이름, 그리고 사실 라멘을 파는 집이라는 점이 나의 발걸음을 잡아끌었다. 일본 문화권에서 라멘은 중화 요리지만,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철저히 일본적인
네덜란드는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물론 실질적인 경제적, 행정적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암스테르담-헤이그 광역권에도 3스타 레스토랑이 없다. 그나마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로테르담에는 그 부를 수용하기 위해 여러 요리사들이 힘쓰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공무원와 국제기구 직원들이 축을 이루는 헤이그는 더욱 소박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그런 헤이그에도 특별히 요리와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번
미쉐린 가이드에는 원래도 호텔 가이드가 있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지만. 미쉐린 가이드마저도 그것을 느꼈는지, 미쉐린에서는 레스토랑과 동일한 등급제를 도입하기에 이른다. 별 대신 '키'를 사용한다. 독일의 Bareiss, 프랑스의 Cheval Blanc 등 '목적지' 레스토랑을 가진 호텔들이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고, 크게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호텔 자체가 특별한 경험을
이제는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지만, 미쉐린 가이드가 미국에서 세를 넓히기 전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뉴욕 타임즈와 함께 '믿을 만한'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던 Zagat 이라는 가이드가 있다. 창업자인 자갓 부부의 이름에서 딴 것인데, 그 오랜 업력 외에도 남편인 팀 자갓이 남긴 위대한 유산이 하나 있다. 바로 뉴욕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