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반점 - 레퍼런스가 되는 짬뽕
탕면 요리에 달걀지단을 덮어주는 수도권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한 가게로 이 요리의 설명을 끝내기에는 뭇내 아쉽다. 단순히 노년의 요리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도 아쉽다. 달걀지단 아래의 국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현대 한국식 중화 요리의 트로이카를 이루는 짜장면, 짬뽕, 볶음밥은 모두 웍에서 볶는 과정을 내재하고 있다. 짬뽕의 경우 스프의 바디를 형성하는 재료를 볶으면서 웍헤이가 입혀지고,
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탕면 요리에 달걀지단을 덮어주는 수도권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한 가게로 이 요리의 설명을 끝내기에는 뭇내 아쉽다. 단순히 노년의 요리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도 아쉽다. 달걀지단 아래의 국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현대 한국식 중화 요리의 트로이카를 이루는 짜장면, 짬뽕, 볶음밥은 모두 웍에서 볶는 과정을 내재하고 있다. 짬뽕의 경우 스프의 바디를 형성하는 재료를 볶으면서 웍헤이가 입혀지고,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은 뉴욕, 미국,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가장 상징적인 호텔 중 한 곳이다. 19세기부터 이어온 월도프 호텔과 아스토리아 호텔, 애스터 가문... 이런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은 이 자리에서의 역할은 아니므로 생략하겠지만, 뉴욕의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상징한다는 그 위치만큼은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은 중국안방보험에 매각된 후 아주 오랜
이 식당이 제주도에 있을때부터 불안감을 느꼈다. 에체바리와 번트 앤즈의 이름을 과연 올리는 것이, 이곳의 음식에 적합한 일일까? 나는 그것을 우려했기에 이곳을 다룰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어느 날의 저녁이 내 생각을 바꿨다. 엘카노, 에체바리와 같은 바스크의 그릴 주방을 상징하는 것은 그릴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파리야(Parrilla)로, 실물을 보면 쉽게 그
일단,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슈링이 아니다. '쉬링'이다. 레스토랑을 이끄는 두 형제의 성으로, 독일어에서 움라우트를 얹은 ü는 한국어의 [위]에 대응한다. [귄]터 그라스, [위]버멘쉬 같이. 슈링이 아니다! 방문 전 쉬링의 예약은 인터넷과 전화로 가능하며, 방문 전 한 번의 예약 확인 전화가 있다. 음식 쉬링의 코스 구성은
지금은 생각도 하기 어려운 풍경일 수 있겠지만, 대학로 순대실록이 사람들에게 목적지이던 때가 있었다. 스스로의 브랜딩이 그를 자처했다. 세태를 그럴싸하게 짚어냈다. 순대는 '시의전서'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광고하고, 순대의 코스 요리 따위를 내세웠다. 순대를 젊은이들의 음식으로 만들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다. 그리고 내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찾아갈 음식이 아니었다. 그리고 우연히 그 순대실록이